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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9기 X 유데미 블로그 챌린지에 참여하여, 유데미 측으로 부터 해당 강의를 제공받았습니다.
강의를 제공 받아 체험 및 일부 수강한 후 작성한 후기글임을 알려드립니다.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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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시작한 글또 9기유데미 의 협업으로, 감사하게도 유데미의 일부 강의를 무료로 2개 수강 및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 여러 강의가 있었지만, 나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강의 2개를 골랐다. 시간 관계상 끝까지 듣진 못했지만, 지금껏 들으면서 느낀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코드트리때와는 달리 프로그래밍 강의 플랫폼에 대한 경험은 프로그래머스 밖에 없기 때문에 유데미와 강의 자체의 좋았던 점 및 아쉬웠던 점에 짚어보고, 추천 대상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내가 고른 강의는 【한글자막】 Spring Boot 3 & Spring Framework 6 마스터하기! 이다. 지금껏 스프링을 사용해본 적이 없었지만, 우리나라 백엔드 직군의 스택 중 스프링이 압도적인 것을 보고 백엔드를 지망하는 이상 배워두는게 맞겠다 싶어서 신청했다. 강의 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해서 포스팅 하기로 하고, 이 글에서는 강의의 특징 및 내 생각 위주로 적는다.

강의 특징

강의 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목차를 절반 정도 가져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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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와 강의 시간 및 개수 등을 보면 알겠지만 하나의 강의는 10분 내외로, 주제 별로 굉장히 세분화 되어 있다. 강의 마저 느슨한 결합 Spring Boot가 핵심인 강의 이지만, 그렇다고 Spring Boot만 다루지 않고 Spring Framework 부터 점진적으로 나아간다. 맨 처음에는 Spring 없이 간단한 Java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보고, 객체 관리를 Spring에게 맡겨 이 프레임워크의 존재 의의와 편리성을 보여준다. 인도 선생님의 찰진 영어 발음과 한글 자막이 함께,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속도로 강의가 진행된다. 그렇다고 내용이 허술한 것도 아니다. 단순한 프레임워크 사용법만을 다루는게 아니라, 이게 왜 나왔고 왜 필요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올바른 방향인지 전부 짚어준다. 또한 실습해볼 수 있는 코드 스니펫을 따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내가 따라치기 싫은 부분 (JSP라던가, JSP라던가, JSP 같은 거…) 은 복붙을 통해 충분히 실습해 볼 수 있다.

좋았던 점

  • 방대한 내용과 친절한 설명, 물 흐르듯 탄탄한 빌드업 목차만 보면 살짝 어지러울 수 있다. Spring 만으로 벅차 보이는데, React에 Hibernate+MySQL에 AOP, Docker를 써서 AWS에 배포까지?? 완벽한 풀스택이다. 하지만 강의 하나하나가 짧기 때문에,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API하나 뚝딱 만들 수 있게 되고, 페이지 하나 뚝딱 만들 수 있게된다. 마냥 코드만 치는 강의가 아니라, 중요한 개념은 여러 번 반복하여 짚어주고, 왜 중요한지 강조해준다. 한 섹션이 끝날때마다 요약 정리도 해주기 때문에 머리에 안집어 넣을래야 안넣을 수 없다. 단순히 ‘이런게 있다!’ 식의 강의가 아니라, 예전에는 이렇게 사용했었고, 이런 점이 불편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개선하여 요즘은 이렇게 사용한다! 와 같이 기승전결이 완벽하게 짜여져 있다. 왜 불편한지 몸소 체험도 시켜주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가까이 해봐야 한다는 교훈도 심어준다.

  • 트러블 슈팅 과정을 공유하는 강의 강의에서 실습을 진행할 때, 실수가 있다고 해당 부분을 도려내지 않고 어떻게 해결해 나아가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중간중간 실습을 하다가 오류가 나기 쉬운 부분은 따로 문서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까지 정리해서 제공한다. 완성된 실습 코드는 아예 깃허브에 올라가있다! 따라 쳐보다가 오류 터지면 질문 게시판을 한참 뒤져봐야 하는 번거로운 일 없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강사님이 직접 실습하다가 오류 난 부분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오류 로그를 읽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웠던 점

  • 아쉬운 자막 퀄리티 다른 리뷰에서는 자막 퀄리티가 좋다는 평이 많았는데, 나는 좀 달랐다. 우선 강의마다 단어 통일이 안되는 부분이 좀 많았다. 정확히 어떤 부분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전 강의는 Spring 으로 표기했다가 다음 강의에서는 스프링으로 표기한다던지, 번역 컨벤션(?)이 일치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 꽤 자주 느껴졌다. 강의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번역할 내용이 많으니 이해할 법 하다. 그래도 강의 수강에 불편한 수준은 아니다. 내가 이런 부분에 예민하기 때문에 이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다. 근데 한글 자막 달려있는 강의가 만원 더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자동 번역 자막과 크게 다른점을 못느끼겠다…

  • MacOS에서 사이드카 사용 불가 맥 사용자 중 일부만 느껴볼 불편한 점이 있다. 집에서는 클램쉘 모드와 함께 아이패드로 사이드카 기능을 자주 활용하는 편인데, 문제는 사이드카만 켜면 유데미 강의 자체를 수강할 수 없다는 점이다.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강의를 녹화해서 불법으로 팔아먹는 몹쓸 짓을 막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사이드카 자체가 화면 공유 기능으로 인식되나보다 ㅠㅠ 이건 뭐 누굴 탓할 수 없는 문제라 (애플을 탓해야 하나) 아쉽지만 아이패드에 유데미 앱을 깔아서 수강하고 있다. 아이패드 유데미 앱도 살짝 불안정한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부분도 개선해줬으면 좋겠다.

총평

국내 Spring 강의는 인x런에 계신 분이 꽉 잡고 계시지만, (그만큼 잘 가르치신다고 들었다..! 들어본 적은 없지만) 이 강의도 꽤 매력적이지 않나 싶다. 굉장히 폭넓은 범위를 빠르게 배워 볼 수 있고, 유데미에서 할인도 자주 하기 때문에 부담없는 가격으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강의이다.

이런 사람들한테 강추 한다!

  • Spring을 한 번도 다뤄본적 없지만, 빠르게 배워보고 싶다.
  • Java가 아닌 다른 언어라도 웹 프레임워크를 한 번쯤 써본 경험이 있는데, 한국에서 많은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Spring에 대해 배워보고 싶다.
  • 영어 음성 강의에 부담을 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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