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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9기 X 유데미 블로그 챌린지에 참여하여, 유데미 측으로 부터 해당 강의를 제공받았습니다.
강의를 제공 받아 체험 및 일부 수강한 후 작성한 후기글임을 알려드립니다.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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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시작한 글또 9기유데미 의 협업으로, 감사하게도 유데미의 일부 강의를 무료로 2개 수강 및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 여러 강의가 있었지만, 나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강의 2개를 골랐다. 시간 관계상 끝까지 듣진 못했지만, 지금껏 들으면서 느낀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이전 글에서 유데미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는 얼추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강의 자체의 특징 위주로 적어보려고 짧게 적어보려고 한다. 내가 고른 강의는 【한글자막】 Docker & Kubernetes : 실전 가이드 | Udemy이다. 도커 관련 과제를 하면서 원리까지 깊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었지만, 막상 직접 사용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실제 활용을 위주로 다시 알아보고 싶어서 이 강의를 고르게 되었다.

강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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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강의와 비슷하게 하나 당 10분 내외로, 약 24시간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커와 쿠버네티스가 무엇이고 왜 사용해야 하는지, OS에 따라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네트워크, 이미지, 볼륨과 같이 상세 설정 사항 및 사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직접 AWS EC2에 배포해보고 ECS나 EKS와 같은 서비스도 이용해보는 강의이다. 스프링 강의와는 달리 자막 품질도 꽤 좋았고, 인도 선생님이 아니라서 그 특유의 억양이 없기 때문에 영어 잘하시는 분들은 그냥 들어도 상관 없을 정도이다.

좋았던 점

  • 실습 위주 강의와 확장적인 구성 커리큘럼이 굉장히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느꼈다. 작은 것 부터 시작하여 점점 확장해나가는 식이며, 각 챕터마다 짧은 인트로 후 바로 실습이 들어간다. 원리 설명이 불가피한 부분은 ppt를 띄워놓고 설명하는 방식이며, 강사가 타이핑하는 도커파일과 소스코드는 모두 첨부파일로 주어진다. (하지만 직접 해보는게 더 기억에 잘 남는 것 같다.) 각 실습마다 약간의 시나리오가 주어지면서 따라서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재밌었다. 강의에서 알려준 사이트인데, 도커를 직접 설치하지 않아도 강의의 일부분은 전부 실습해볼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존재한다. 간단한 것 빨리빨리 돌려보기엔 아주 유용한 것 같다.

  • 요점 정리 파일과 추가 학습 자료 제공 스프링 강의는 계속해서 이전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었는데, 도커 강의는 이전 내용의 반복 뿐 아니라, 챕터 하나가 끝날 때마다 요점 정리 파일(치트시트)을 제공한다. 마크다운을 pdf로 구워낸 방식인 것 같은데, 분량도 짧고 필요한 내용은 다 들어가 있어서, 복습하거나 까먹은 내용을 빠르게 찾아볼 때 좋을듯 하다. 많지는 않지만, 챕터 별 퀴즈나 추가 학습 자료(보통 공식문서로의 링크)가 제공되어서 좋다.

아쉬웠던 점

  • 살짝 아쉬운 깊이 아무래도 실습 위주의 강의이다 보니, 엄청 자세한 원리까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그래도 필수적인 개념은 다 짚고 넘어가지만, 원리를 깊게 파고 싶었던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실습량이 방대하기도 하고, 실습 자체가 실제 활용에 포커스되어 있다. 이것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위주로 실습하게 된다. 이론적인 깊이는 아쉬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얕게 볼 만한 강의는 아닌 것 같다.

  • 낮지 않은 진입장벽 도커, 쿠버네티스 자체가 배포 프로세스와 관련되어 있어서 인 것도 있겠지만, 강의 자체가 완전 초심자를 위한 것은 아닌 듯 하다. 실습 전에 간단히 설명해주긴 하지만, 툴 자체로는 실습해보는 데에 한계가 있어서 노드 서버를 띄우거나 라라벨을 올리는 등 사전지식이 필요한 작업들을 많이 하게 된다. (물론 몰라도 따라만 하면 가능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치면 얻어가는 게 적을 수 있다.) 도커 강의를 찾아서 들을 정도의 사람이라면 아마 개발을 어느정도 해봤을테니 의외로 괜찮은 단점일 수 있다.

총평

툴을 활용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훌륭한 강의가 아닌가 싶다. 혼자서 문서보면서 실습해보기엔 까다로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폭넓은 범위를 쭉 실습해보면서 감 잡기 아주 좋은 강의이다. 할인이 없다면 조금 비싼 가격이긴 한데, 그래도 유데미 측에서 할인을 자주 해주니까 부담없는 가격대를 만나면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강추 한다:

  • 도커와 쿠버네티스라는 것을 들어는 보았지만,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른다.
  • 컨테이너 정도는 혼자 띄워봤지만, 그래서 이게 뭐하는 툴인지 잘 모르겠다.
  • 나름대로 도커를 활용한다고 해봤는데, 실제 배포가 이뤄지는 과정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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